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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제대로 알고 가자! (복장, 절하는 법, 봉투 작성, 조문 인사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 장례식장. 과연 얼마나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혹시 모르고 실례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이 글 하나로 장례식장 예절 완벽 마스터, 함께 시작해 볼까요?
1. 장례식장 복장, 첫인상이 중요하다!
장례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복장은 당신의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경건한 마음을 담아, 예의를 갖춘 복장은 필수!
1-1. 남성 복장: 깔끔함과 정중함의 조화
- 기본 정장 : 검은색 정장이 기본입니다. 짙은 남색이나 회색도 무방하지만, 되도록 검은색을 권장합니다.
- 셔츠와 넥타이 :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가 가장 적절합니다. 넥타이는 너무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세요.
- 구두 : 검은색 구두를 착용하고, 깨끗하게 닦아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액세서리 :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고, 시계도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여성 복장: 단정함과 절제미
- 의상 :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투피스 또는 원피스가 적합합니다.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로,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하세요. 바지를 착용할 경우 어두운 색상의 정장 바지를 선택합니다.
- 블라우스 : 흰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블라우스를 선택하고,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합니다.
- 구두 :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구두를 착용하고, 굽이 너무 높은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액세서리 :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고, 최소한의 단정한 액세서리만 착용합니다.
1-3. 학생 복장: 교복이 최선의 선택
- 교복 : 학생은 교복이 가장 적절한 복장입니다. 단정하게 착용하고, 교복에 맞는 단정한 구두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액세서리 : 액세서리는 자제하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조문 절차,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서대로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2-1. 부의록 작성 및 조의금 전달
- 부의록 : 장례식장 입구에 비치된 부의록에 이름, 소속, 주소 등을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 조의금 : 부의금은 흰색 봉투에 '부의' 또는 '근조'라고 쓰고,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적습니다. 조의금은 접수처에 제출하거나 부의함에 넣습니다. 현금은 신권보다는 깨끗한 구권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빈소 방문 및 조문
- 상주에게 인사 : 빈소에 들어가면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낮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넵니다.
- 분향/헌화 : 향을 피우거나 꽃을 헌화합니다. 향은 왼손으로 피우고 오른손으로 옮겨 향로에 꽂습니다. 헌화는 꽃봉오리가 고인을 향하도록 합니다.
- 묵념/기도 : 종교에 따라 묵념이나 기도를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두 번 절합니다. 절할 때는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여성은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합니다.
- 조문 인사 : 상주에게 조의를 표하는 간단한 인사말을 건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형식적인 인사말이 일반적입니다.
- 퇴장 : 조문을 마치면 조용히 퇴장합니다.
2-3. 종교별 조문 예절
- 기독교 : 절 대신 고개 숙여 묵념하거나 기도합니다. 헌화는 하되, 분향은 하지 않습니다.
- 천주교 : 성호를 긋고 묵념하거나 기도합니다. 헌화는 하되, 분향은 하지 않습니다.
- 불교 : 향을 피우거나 헌화하고, 두 번 절합니다. 합장하고 반배합니다.
3. 조문 인사말, 진심을 담아 간결하게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지나친 위로보다는 진심을 담은 간결한 인사가 좋습니다.
3-1. 일반적인 조문 인사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마음 깊이 위로를 드립니다."
- "고인께서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3-2. 종교별 조문 인사말
- 기독교 :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천주교 :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불교 : "극락왕생하시기를 바랍니다."
3-3. 친분에 따른 조문 인사말
- 가까운 사이 : "힘든 시기에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 덜 가까운 사이 :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3-4. 상황별 조문 인사말
- 갑작스러운 사고 : "너무 큰 슬픔을 당하셔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 오랜 투병 : "고인께서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남은 가족분들께서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4. 조문 후, 예의는 계속된다
조문 후에도 예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장례식장을 떠난 후에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4-1. 감사 인사 전달
- 장례식 후 며칠 뒤, 유가족에게 전화나 문자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직접 방문하여 위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2. 온라인 조문
- 최근에는 온라인 조문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진심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조의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4-3. SNS 사용 자제
- 장례식장 방문 사진이나 관련 내용을 SNS에 게시하는 것은 자제합니다.
-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장 방문은 슬픔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자리입니다. 예절을 지켜 정중하게 조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장례식장 예절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